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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만 가득했던 쿠팡 물류 단기 알바(양산)

무무뚜벅이 2020. 10. 8. 00:54

얼마 전에 다녀온 쿠팡 물류센터 알바후기를 가져왔어요!!!!

제가 다녀온 날짜는 910일과 911일 날 다녀와봤어여~!

그 몇 주간 프로모션을 했었는데 저는 2일하고 쉬고 싶어서 그냥 쉬었어요~(이후론 쭉.. 쉬고 있답니다 ㅋㅋ)

저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오게 되어서 부산 옆 양산 물류센터로 가게 되었어요!!

 


알바 지원 공고와 지원방법은?

알바 지원 공고는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 '쿠팡 단기' 라고 치거나 '사는 곳 +쿠팡 단기'라고 치면 도배되듯

엄청 많이 나옵니다!!

그럼 다음으로

지원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지원방법은 공고에 나와있는 카톡 아이디들이 있는데 처음 하시는 분은 꼭!!

신규 주간 or 신규야간을 선택해서 카톡에 친구 추가 후

지원 양식에 맞춰 지원해 주시면 됩니다!!

지원 양식

공고에 보면 지원양식 있는데 그대로 쓰면 돼요!!

저렇게 지원하고 나면 나중에 답장이옵니다.

합격이 되고 나면 요렇게 진행이 됩니다!!

그럼 저기 주신 양식대로 쿠펀치 다운로드 후 정보들 입력하시면 되구

셔틀버스도 바로 신청하시면 됩니당!!

9월 버스노선 시간표


떨리는 첫 출근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물을 챙기고

(준비물:자물쇠,신분증,볼펜, 운동화, 마스크 착용 필수)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조심히 셔틀을 타러 갔어요~!

버스 도착시간 3~4분 전에 미리 버스 위치가 어디 있는지 뜨더라구요??

참 신기했어요!!

그러고 버스를 타니 버스 어플에 있는 사진을 켜서 버스 탈 때 버스 입구 있는 큐얼 코드 찍고

직원분으로 보이시는 분이 체온 체크와 앉을 자리 번호에 이름 쓰고 착석했어요.

코로나 예방 거리두기를 열심히 실천하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1시간 달리고 730분쯤 도착했고

도착하기 전에 다름 분들도 다 탔을 때

열 체크 한 번 더 하고

신분증 확인과 쿠펀치 바코드를 확인하고 도착되니 내렸어요.

 


쿠팡 물류센터 크기는 여러 동 꽤 컸고

버스를 내린 후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갔어요!!

따라가 곳은 지하 1층에 출석체크하는 곳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남자 뒤에 줄 서있었는데...

남녀 따로 출석체크를 하고 줄 서있으니 신입은 따로 모이는 거였어요... ㅜㅜ

혼자 서서 어리둥절하고 있으니 신입교육하시는 분이 식당 입구 쪽에서

처음 오신 분은 앞으로 오세요라는 말을 듣고 앞쪽으로 가니

종이에 서명 후 명찰??받고 착석 후 확인서를 작성하고

교육을 받았어요.

교육 후 처음 온 지원자들과 다 같이 A동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지옥의 계단이....

기다리다 보면 자신의 포지션이 정해지고

기다리시면 교육해 주시는 분이 열심히 교육해 주시는데

너무 시끄럽고 방송 소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고 교육해 주시는 분 목소리도 안 들리고

교육해 주시는 분도 살짝 짜증 나 보이니.. 불편했어요!!

그래서 교육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저는 입고(진열)을 했어요.

다른 블로거님들도 다 일은 단순노동이라 어렵진 않다고 했는데

역시 많이 어렵지 않았고

단순노동이었어요.

 

 

하는 일은

PDA를 받은 다음 대형 팔레트에 도트(물건 든 박스)를 내 카트에 챙겨서

진열장 같은 곳으로 간 다음 빈 곳을 찾아서 물건을 채우는 일이었어요!

공간이 있는 곳에 물건을 채울 때는 도트(물건 든 박스)를 먼저 PDA로 바코드 찍고

진열할 상품 찍고 진열장 위치 바코드 찍고 다시 상품 바코드 찍고 개수에 맞게 찍은 후진 열어 버튼을 누르면 끝!!

이에요... 진짜 간단한 걸 8시간 동안 하는 거예요ᄏᄏᄏᄏ

중간에 밥 먹으러 가고 밥 먹은 후 일 좀 하다가 쉬는 시간 20분 있고 이런 스케줄로 움직이더라고요.

식사시간

식사시간은 파트별로 시간대가 다 다른 것 같았어요.

저는 1145분에 다 같이 모인 후 거리 유지해가면서

아침에 교육받았던 곳으로 줄 서서 가서

식사를 하면 되는데 식사할 때도 거리 유지 꼭 해주고 밥 먹은 후

자기가 먹은 자리는 항균 물티슈로 닦아 주어야 해요!

그리고 자기가 앉은 자리는 번호를 잘 기억했다가

식당 바로 나오면 명부에 자기가 앉은 자리 번호를 써줘야 해요!

코로나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듯해요!

저는 밥이... 맛있었어요..

입맛이 그리 까다로운 편은 아이였어서.. 밥을 다 비웠어요..

그러고 사물함 가서 핸드폰 확인 후

다시 원래 일하던 건물 3층으로 이동했어요.

식사 후 다시 일하고 시간 좀 지나니 20분 휴식시간을 줬는데

쉬는 곳은 꽉 차서 계단에서 쉬는데

계단에서 쉬면 안 된다고 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간 때우다

다시 일하고

퇴근!!!!!!!!!!!!!!

 


다행히 연장은 없어서 3층에 가서 또 서명하고

식당 있는 건물로 가서 폰을 가지고 퇴근 찍은 후 퇴근을 했어요.

주차장으로 가니 통근버스가 보이길래

제가 탔던 자리 그대로 타고 사람들이 다 탔을 때 출발하는 것 같았어요.

쿠팡 물류 일용직 후기는..

일단... 단점부터..

너무 더워서.. 몸이 찍찍해서 힘들었어요..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몇 개 없고 멋모르고 그냥 운동복 입었는데..

정말 더웠어요.

그리고 끝난 후 발이 아리아리하더라구요..

직원 친절도는.. 꼭 그리 친절하진 않았어요.

근데 하도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니 그러려니 이해합니다.

통근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

계단.. 이 엄청났어요.

장점은

다음날 급여가 바로 들어와요.

(, 금요일인 경우 월요일에 들러와요!)

밥이 맛있어요.

통근버스가 잘되어 있어요.

2일 이상 일할 경우 다음 달에 주휴수당이 들어옵니다.

운 좋게 프로모션하는 나가면 돈 더 얹어 줘요!!

내가 하고 싶은 날 일할 수 있다.

 


저는 그 다음날도 신청해서 주간조로 갔고

그날도 똑같이 입고진열했어요.

2일차는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체력이 고갈됐나 봐요..

집 가서 바로 기절..

그 후..

추석 때 전후로 5회 정도 야간 지원했고 1회 주간 지원했지만..

인원이 다 차서 떨어졌다는 소식뿐...

내가 일을 못해서 안 받아주는 건가

소심한 생각도 많이 들지만.. (실수 안 했는데... ᅮᅮ)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이려고요... ..

돈이 또 급해진다면... 살도 빠질 것 같고..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