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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착한 원룸구한 후기

무무뚜벅이 2020. 2. 26. 23:14

안녕하세요.

무무 뚜벅이입니다.

원래는 맞춤형 전세자금 대출 신청해서 원룸 구하는 거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운이 좋게 시세 대비 저렴한 원룸은 찾아서 후기를 써볼까 해요

앞글이 대출받기 전 알아보는 글인데 김빠지게 해서 죄송합니다ㅜㅜ 지울까 하다가 그래도 나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 그대로 두고 방 구한 후기 쓰도록 할게요


 

저는 대출이 되면 대출 끼고 제가 가진 금액 2000만 원에 대출 최고치인 7000만 원을 더해서 최대 9000만 원 월세 20~30(관리비 포함)을 찾고 있었어요 물론 잘 없겠지만... 오래 찾고 기다리다 보면 있을 것 같아서 포기하지 않았어요. 9000/에 25 / 5 매물 보러 갔는데 쪼금 허름해서 더 기다려보기러했어여. 7000만 원에 대한 이자 15만 원 정도+ 월세 25 +관리비 5+공과금 5 정도로 잡고 월 50만 원 정도 나갈 거 생각하고 집 구하는 도중에

두둥!!!!!!

2일 지났나?? 피터팬에 보증금 2000에 월세 40 관리비 6만 원짜리 매물이 저녁8시쯤에 올라온 거용!! 거기다가 방도 오래된 건물이지만 꾸미면 이쁘겠다 생각이 들었고 바닥은 연한 우드톤에 흰색 벽지가 있는 방이였어요. 강남에 이 가격방은 처음 보고 방도 괜찮아 보여서 그날 저녁 11시쯤 연락해서 다음날 아침 출근길9시30분에 집을 보러 가기로 약속 잡고 빠르게 보러 갔답니다.(연락했을때 현세입자 일줄알았는데 중개인분이셨어요)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이 정도 가격에 이 매물 너무 맘에 들었어요... 지상층에 창문도 2개 있고 북남향에  창밖으로 큰 건물이 가리는 곳 도 없더라고요.. 심지어 직장이랑 도보 10분 거리였어요..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방보고 나와서 바로 계약하겠다고 하고 중개인분이랑 헤어진 후에 일하러 가자마자 계약금 넣고 입주날까지 기다리고 있답니다. (출근해야 해서 카톡으로 등기부 등 본받아서 확인하고 입금했어요!!) 알고 보니 중개사분도 젊으셨는데 그 건물에 산다고 하더라고요.. 강남에 이 가격에 이만한 집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방 매물 보고 연락 오시는 분 많다고 보여주더라고요.. 왠지 승리한 기분.. 근 한 달간 방 구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맘이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어요!!

나름의 팁을 드리자면 부동산에 찾아가서 매물을 많이 보고 집에서 계속 찾아보고 기간을 넉넉히 두고 집을 구하는 방법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조급해 하지 않는 선에서 길게 보고 집을 찾다 보니 만족스러운 방을 구한 것 같아요!!

입주 전까지 많이 불안하고 혹시나.... 정말 혹시나.. 사기당하면 어쩌나 싶은데.. 그것마저 운에 맡기려고 해요!! 입주 잘하고 마무리 잘 하구 <원룸 꾸미기>로 돌아올게요!!